언제부터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불리며 편의점 앞에 빼빼로 판촉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수많은 커플들, 썸남썸녀들을 위한 날로 자리 잡았다. 빼빼로데이는 숫자 '1'이 길쭉한 빼빼로를 닮아 생긴 날로 마케팅의 대표 격에 속한다. 하지만 과자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 일본 불매운동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농업인의 날 해군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에 주목을 해야 한다.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농업인의 날 해군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이다. 흙 토(土)를 십일(十一)이 겹치는 11월 11일로 지정된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업의 철학을 되새기는 하루다.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창설 기념일이기도 하다. 현재는 국군의 날로 통합돼있지만 예전에는 11월 11일은 해군 창설 기념일로 지정돼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 이 4번 들어간 데서 따온 지체장애인의 날은 신체적 장애를 딛고 직립하자는 의미와 자신을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매년 11월 11일 전국지체 장애인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빼빼로데이에 밀려 잊혔던 세 기념일 빼빼로 살 돈으로 장애인들에게 기부하거나 농민들 위해 떡볶이를 사 먹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